초대의 글

존경하는 대한뇌종양학회 회원님들께

제29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화사한 꽃들의 향연이 끝나고 여름에 접어드는 6월 말은 우리 학회의 한 해를 결산하고 또다른 출발을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먼저 지난 1년 동안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뇌종양학회는 2013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계신경외과학회에 많은 기여를 하였고, 2021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신경종양학회의 성공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로 선배님들, 전임 회장님들, 그리고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수고 덕분에 우리 학회의 위상도 국내외적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29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할 목적으로 저희와 교류가 많으면서 미국 내에서 떠오르는 젊은 신경외과 의사 4분을 초대하여, 한-미 뇌종양 신경외과 의사들의 우호 증진을 위한 session을 만들었습니다.

재미 신경외과 의사인 존스홉킨스대학의 Michael Lim, 펜실베니아 대학의 John Y.K. Lee, 그리고 UCLA의 Isaac Yang을 초대하였고, 홍콩계이지만 저희 뇌종양학회와 매우 친밀한 스탠포드 대학의 Gordon Li를 초대하였습니다. 뇌종양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을 직접 듣고 의견 교환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이번 모임이 한-미 신경외과 의사들의 우호증진 및 교류확대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외에도 교훈적이고 흥미로운 다양한 자유연제들과 함께, 최근 신경외과 영역에서 급속도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Focused ultrasound가 뇌종양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알아보는 session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뇌종양을 치료하는 저희에게 영원한 숙제인 추체사대부 수막종에 대하여도 공부해보는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모쪼록 바쁘신 와중에 많은 회원 분들께서 오셔서 학문적 정보도 공유하시고 많은 친교도 더욱 맺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 2019년 6월말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2019년 5월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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